Kandinsky
流 아빠는, 정작 자신은 그림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쥐뿔도 없으면서(!) 流의 시각감각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, 도서관에서 무작정 화가의 화집을 대출해 와서, 流에게 보여주곤 한다. 물론, 아는 게 없으니 조용히 보여줄 뿐이다. 유명 화가의 그림 앞에서 流와 그의 아빠는 드디어 대등한 인간관계를 맺게 된다.
流 "아빠 이 그림 뭐야?"
아빠 "나도 모르것다?"
둘이 나누는 대화란 대부분 이런 류의 것이다... 아, 정말로 순수한 의미에서의 대등한 관계가 아닐 수 없다.
流 아빠가 빌려온 화집의 그림 중 流와 그의 부모가 인상적이었다고 느끼는 그림들을 앞으로 이곳에 올리고자 한다.
2005년 9월 말에 대출해 온 화집은 Kandinsky.
1903년 작 [青い騎士]
1907년 작 [色とりどりの生]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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